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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이후 금리인상 전망 가속.. 0.37% 상승

FX분석팀 on 06/18/2021 - 15:53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4포인트(0.37%) 상승한 92.2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0.29% 하락한 1.1870
GBP/USD가 0.75% 하락한 1.3813
USD/JPY가 0.07% 하락한 110.12를 기록했다.

지난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에서 연준은 상당히 매파적으로 변모한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2023년에 2~3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암시되었고, 투표 가능 위원 11명 중 다수인 7명이 2022년 첫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연준의 톤이 점차 매파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일부 개시되었다는 점을 인정했고,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 또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준이 매파로 돌아선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자신은 첫 금리인상 시기를 2022년 말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테이퍼링과 관련해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주 공식적으로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했으며 이에 대한 “더 상세한(more in-depth)” 논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향후 연준과 주요국 중앙은행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연준이 매파로 돌아섰지만 아직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일본중앙은행(BOJ) 등이 어떠한 테이퍼링 신호를 내보내지 않고 있기 떄문에 연준의 테이퍼링이 시기상조 일 수 있다는 점이 골자다.

ING의 분석가들은 “연준이 이런 쐐기를 박음에 따라 ECB는 유로 약세를 부추기려 할 것”이라며 “이제 유로-달러가 장중 기준으로도 1.1950~1.1980달러를 훨씬 웃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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