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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BOE 환시 개입/ECB 금리인상 의지 확인에 1.20% 하락

FX분석팀 on 09/28/2022 - 16:16

달러는 영국중앙은행(BOE)이 최근 파운드화 폭락을 저지하기 위한 환시 개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 스탠스에 크게 반락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1.37포인트(1.20%) 하락한 112.6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1.46% 상승한 0.9733
GBP/USD가 1.46% 상승한 1.0886
USD/JPY가 0.45% 하락한 144.10을 기록했다.

BOE는 이날 10월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필요한 만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가 지난 23일 대규모 감세 계획을 발표한 후 파운드화가 한때 역대 최저로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2거래일 만에 100bp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시장 안정 조처다. 대차대조표 축소를 위한 영국 국채 매도(양적긴축:QT) 일정도 10월말로 연기됐다.

BOE는 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면 영국 금융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이 된다고 지적했다.

BOE는 금융위기 이후 사들인 국채를 다음 주부터 처분하려던 일정은 10월 말로 약 한 달 연기한다.

ECB의 금리인상 의지 확인도 이날 유로화를 끌어올려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아직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계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는 10월과 12월 통화정책 회의 때도 추가 인상할 것을 시사하며 높은 인플레이션에 맞설 것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거듭 강경한 매파 발언을 내 놓는 점은 아직 달러화의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말까지 연준의 기준금리를 4.5% 수준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남은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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