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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표 부진/인플레 우려 완화 0.04% 하락

FX분석팀 on 03/26/2021 - 16:24

달러는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어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4%) 하락한 92.7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0% 상승한 1.1799
GBP/USD가 0.44% 상승한 1.3793
USD/JPY가 0.43% 상승한 109.64를 기록했다.

전날의 실업지표와 국내총생산(GDP)의 호조와 달리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부진했다.

미국의 2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7.1% 감소하여 경제 회복 낙관른을 일부 꺾어내렸고, 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비 1.0% 감소하여 이 역시 시장의 낙관적 기대감과는 거리가 멀어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58% 상승한 1.672%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들어서며 달러화는 국채금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가들은 이날 한목소리로 인플레 우려 완화의 목소리를 내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경제 회복 단계에 인플레이이 급증할 수 있다면서도 그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아직 연준의 목표치에 한참 멀리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정부와 연준의 큰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재한적일 것이라며 필요 시 사용 가능한 정책 도구가 있다고 명시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국채금리 상승이 오히려 좋은 신호라며 역사적으로 볼 때 작금의 금리 상승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유로존의 경제 회복이 매우 둔화될 것을 전망하여 달러화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존 주요 국가들은 다음 달 4월 중순까지 코로나 봉쇄를 연장했기 때문에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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