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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화 급락/미 부채한도 표결 우려 등에 0.08% 상승

FX분석팀 on 05/31/2023 - 16:28

달러는 유로존 인플레 압력 완화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강세 압력을 받은 한편 미국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앞둔 관망 흐름에 소폭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8%) 상승한 104.1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3% 하락한 1.0686
GBP/USD가 0.18% 상승한 1.2436
USD/JPY가 0.35% 하락한 139.2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프랑스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약세 폭이 깊어졌다. 유로존 주요국인 프랑스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유럽중앙은행(ECB)가 긴축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강화할 명분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5월 CPI는 전년 대비 5.1% 오르며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를 하회했다. 전월치인 5.9% 상승도 밑돌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시하는 근원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가 되는 서비스 인플레이션 역시 3.2%에서 3.0%로 하락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첫 고비를 넘긴 파장은 제한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담판 지은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은 전날 미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는 전날 합의안을 7 대 6으로 가결했다. 따라서 해당 법안은 이날 현지 동부시간 8:30분에 거행될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화되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금리인상을) 중단할 설득력 있는 이유가 정말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는 어떤 일을 할지 결정하기에 앞서 더 많은 증거를 기다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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