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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존 인플레 상승 등에 0.08% 하락

FX분석팀 on 03/31/2021 - 15:21

달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상대적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강세가 지속되어 일부 통화에는 강세를 보여 혼조세를 나타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8%) 하락한 93.2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9% 상승한 1.1725
GBP/USD가 0.31% 상승한 1.3782
USD/JPY가 0.34% 상승한 110.71을 기록했다.

이날 유로존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거나 유로화 강세 재료로 쓰이며 달러화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 발표 지난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1.3% 증가하여 지난 2월 0.9% 증가에서 지속 상승했다.

인플레 우려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유로존으로 번지기 시작하며 유로화에는 반등의 기회가 찾아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것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 상승 억제를 위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기 때문에 유로화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에 안도하며 반등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4분기 GDP는 전년 비 7.3% 역성장했지만 지난 예비치 -7.8보다는 양호했다.

일본 엔화는 여전히 달러 대비 약세에 놓여 있다. USD/JPY은 이날 상승 분으로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TD증권의 메이즌 이사 통화 전략가는 USD/JPY이 크게 과매수됐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16% 상승한 1.7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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