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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오미크론 공포/파월 발언 등에 혼조 0.31% 하락

FX분석팀 on 11/30/2021 - 15:24

달러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심리에 의한 안전선호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이 뒤섞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0포인트(0.31%) 하락한 95.9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2% 상승한 1.1316
GBP/USD가 0.36% 하락한 1.3262
USD/JPY가 0.45% 하락한 113.03을 기록했다.

지난 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날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기존 백신들이 오미크론에 긍정적 효과를 내기 힘들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단초가 되어 증시, 선물시장에 걸쳐 모든 상품들이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뚜렷한 안전선호를 나타냈고,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재각기 움직였다.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4.9% 증가하여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상승한 반면, 파운드화는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의 영향으로 달러 대비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기존에 ‘일시적’ 인플레에서 ‘일시적’이라는 단어에서 물러날 시기라고 말했다.

미즈호 전략가들은 “세계 경제에 더 파괴적인 결과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두려움이 모더나의 CEO 논평으로 밤새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소시에테 제네랄(SG)의 외환 전략가인 케네스 브룩스는 “이것은 유로화 매도/주식 매수 포지션의 청산에 따른 명백한 오미크론 불안의 2라운드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 매도 커버링 요소도 있고 미국 금리 인상 베팅의 완화도 달러화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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