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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예상 웃돈 미 CPI에 혼조세 0.03% 상승

FX분석팀 on 02/14/2023 - 14:23

달러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강세 압력을 받은 한편 둔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도 풀이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3포인트(0.03%) 상승한 103.2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7% 상승한 1.0727
GBP/USD가 0.21% 상승한 1.2161
USD/JPY 가 0.60% 상승한 133.19를 기록했다.

미국의 올해 초 물가가 월가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6.4%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월치인 6.5% 상승보다는 0.1%포인트 낮았다. 1월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5.5% 상승을 상회했다. 다만, 전월치인 5.7% 상승에서는 상승률이 조금 둔화했다. 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전월치와 예상치인 0.3%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신임 일본 총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중립이었다. BOJ 정책 심의위원을 지낸 우에다 가즈오가 신임 총재로 지목된 데 대해 중립적인 인사라고 평가했다. 시장은 신임 총재가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현행 금융정책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완화 정책을 단번에 급격히 폐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10~12월 실질 GDP는 전기대비 0.2%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전문가들은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인 0.4%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인 이사벨라 로젠버그는 “미국 인플레이션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 재조정 프로세스의 일부 핵심적인 부분이 진행 중이지만 연준은 고용 시장을 추가로 재조정하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성장을 잠재성장률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우 강한 고용 증가에도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낮아지면 거시적 환경이 달러화 평가 절하를 계속 압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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