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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지속적 금리인상’ 문구 삭제 0.76% 하락

FX분석팀 on 03/22/2023 - 17:26

달러는 비둘기적으로 나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결과에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79포인트(0.76%) 하락한 102.1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86% 상승한 1.0860
GBP/USD가 0.46% 상승한 1.2270
USD/JPY가 0.95% 하락한 131.23을 기록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 올린 4.75~5.00%로 책정했다. 이 결정은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IOER과 역레포 금리도 모두 인상했다.

IOER은 4.9%로 인상했고, 역레포는 4.8%로 인상했다. 점도표는 5.1%로 유지했고, 2024년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은 4.3%로 상향했다.

차후 1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이 더 예상되는 결과이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의지는 그대로 들어났다.

다만 이날 발표에서 상당히 비둘기적으로 해석된 점은 ‘지속적 금리인상’ 문구가 삭제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실리콘벨리은행(SVB) 파산을 시작으로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위기를 지나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파다해졌었다.

CS는 UBS의 인수로 사태가 일단락되었지만 위험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이날 연준의 결정은 시장참여자들은 어느정도 만족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와 타이트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발생한 은행권 문제에 대해서는 은행 시스템을 위해 모든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며 향후 금리 경로에 은행권의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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