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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의사록 경계감 속 강세 0.34% 상승

FX분석팀 on 02/21/2023 - 15:35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매파적 기조가 재확인 될 경계감을 갖고 강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5포인트(0.34%) 상승한 104.1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2% 하락한 1.0647
GBP/USD가 0.54% 상승한 1.2103
USD/JPY가 0.47% 상승한 134.87을 기록했다.

오는 22일에 공개되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먼저 눈길을 끌 전망이다. 당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던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에 대한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권이 없는 매파 위원 중에서 당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는 발언들이 나오면서다.

미 금리 선물시장의 최종 금리 전망치도 5.25%~5.5%로 높아졌다. 연말 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후퇴해 하반기 1회 미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된 상태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1월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에 대한 경계감도 강화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까지 시장 예상을 웃돌 경우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한층 강화될 수도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5% 올라 전달의 0.3% 상승보다 상승 폭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4.4%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중 일본 외환 당국자들이 구두 개입성 발언을 강화했지만 엔화 약세를 되돌라지는 못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의회 연설에서 “시장 움직임과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도 “환율이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경제와 시장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오는 24일 열릴 중의원 인사청문회에서 우에다 가즈오 차기 BOJ 총재의 정책 기조를 확인할 때까지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등락을 거듭하는 등 관망하는 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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