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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매파 경계 0.25% 상승

FX분석팀 on 01/10/2023 - 16:04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경계하며 소폭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6포인트(0.25%)상승한 103.0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8% 상승한 1.0737
GBP/USD가 0.19% 하락한 1.2159
USD/JPY가 0.23% 상승한 132.19를 기록했다.

연준 고위관계자들은 통화정책의 극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피벗에 대한 기대를 초동 진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최소 5%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주 발표됐던 연준의 의사록에서도 연준의 위원들이 만장일치에 가까운 의견통합으로 금리인상 연장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준이 베이비스텝인 25bp 수준으로 기준금리 인상 폭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도 강하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2% 수준으로 반영됐다. 연준이 50bp로 인상할 가능성은 23.8%에 달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있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세부적인 정책에 대해 언급은 피하고 원론적이고 의례적인 발언들을 내 놓았다. 그는 최대 고용과 인플레 안정을 목표로 한다며 연준의 제도적 장치로서의 효용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씨티인덱스의 전략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시장은 연준보다 한 발짝 앞서려고 애쓰고 있지만 연준이 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리고 연준은 금리가 더 높아질 것이고 상당기간 높은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는 메시지를 아주 명쾌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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