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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강경한 비둘기 기조 여파 0.45% 하락

FX분석팀 on 05/18/2021 - 15:20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 내려는 노력이 시장에 효력을 발휘하면서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1포인트(0.45%) 하락한 89.7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3% 상승한 1.2227
GBP/USD가 040% 상승한 1.4190
USD/JPY가 0.28% 하락한 108.88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의 물가지표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었다. 다만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앞다퉈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는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달러화에 약세 압력이 재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 모두 인플레를 일시적인 현상이라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정책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연준은 2주 전 고용지표의 참사로 정책을 변경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음을 피력하고 인플레 목표치가 오버슈팅되도 편안한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유로존의 경제 회복 낙관론에도 탄력이 붙고 있어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존 주요 국가들이 이번 주부터 코로나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지표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이날 영국의 1~3월 실업률이 4.8%로 낮아지는 등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대한 매수 베팅 또한 늘게 하고 있다.

HSBC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올해 말까지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화가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인플레이션의 필연적인 상승으로 강세장으로 금방 돌아올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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