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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민간고용 크게 부진하며 약세 0.19% 하락

FX분석팀 on 09/01/2021 - 15:15

달러는 미국의 8월 ADP민간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부진한 결과를 내면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19%) 하락한 92.4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0% 상승한 1.1842
GBP/USD가 9,13% 상승한 1.3772
USD/JPY가 0.05% 하락한 109.97을 기록했다.

오는 3일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선행지표의 성격을 띈 8월 ADP민간고용이 크게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천명 증가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명 증가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비농업부문 고용도 당초 전망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시간표도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 IHS마켓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61.1을 기록해 지난 예비치 61.2에서 둔화됐다.

유로존 경제지표도 부진했지만 전날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0년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영향이 지속되며 유로화에는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한편 독일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비 5.1% 감소하여 크게 둔화됐다.

분석가들은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기 힘든 이유로 금리 인상이 필요할 때까지 자산매입이 계속될 수 있다고 시사한 유럽중앙은행(ECB)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꼽았다. 이는 내년까지 경기 부양적인 정책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이유에서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전력가들은 “유로 지역 경제지표가 향후 몇 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지 않는 한, 유로 지역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유로-달러도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에 흥분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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