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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PPI 강세에 0.15% 상승

FX분석팀 on 02/16/2023 - 17:44

달러는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03.8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8% 하락한 1.0671
GBP/USD가 0.32% 하락한 1.1987
USD/JPY가 0.12% 하락한 133.94를 기록했다.

PPI,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모두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7%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직전월 하락세를 나타냈던 PPI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지난 14일 발표된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4%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1월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5.5% 상승을 상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매파적인 행보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시장은 이날 오후에 연설에 나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라드 총재가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 대한 얀즌의 입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도 있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2bp 오른 3.829%에 호가됐고 미국채 2년물은 3bp 오른 4.652%에 호가가 나왔다.

트레이더X의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강력한 경제지표가 발표되고있으며 투자자들이 연초에 모두가 예상했던 ‘아마겟돈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가격에서 배제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하나의 CPI와 한 번의 소매 판매 지표가 모두가 다시 한 번 경제의 모든 것이 괜찮고 멋지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할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논리는 명쾌하지만그 이면(악마의 옹호자 역할을 조금 하기 위해)에금리가 더 오랫동안 높아지고 특히 5.5% 수준에서 경제가 버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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