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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국채 약세/안전선호 속 대체로 약세 0.34% 하락

FX분석팀 on 07/08/2021 - 15:16

달러는 이날 큰 혼조세를 보이며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일부 통화에는 안전선호로 강세를 보인 반면 미국의 국채금리 약세로 대부분 통화에는 약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2포인트(0.34%) 하락한 92.3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3% 상승한 1.1840
GBP/USD가 0.17% 하락한 1.3778
USD/JPY가 0.76% 하락한 109.81을 기록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불안감이 부각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극심한 안전선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가 이날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달러도 일부 통화들에게 강세를 띄기도 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도 엔캐리 수요 감소로 이어져 엔화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진단됐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한때 1.246%를 찍는 등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로화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전날 한때 1.17800달러 수준까지 밀리는 3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던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 수정했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1.80달러 선을 회복했다. ECB의 기존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 바로 아래(close to, but below 2%)’였다.

외환 컨설팅 회사인 포엑스트라의 존 말리는” 테마의 위험성은 모든 시장, 특히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원자재 통화를 포함한 가장 강한 위험 DNA를 가진 통화에서 분명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에 이미 미약하게나마 감지됐고 시장에 잠재돼 있을 수 있었던 포지션 실패가 드러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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