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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델타 변이 확산/연준 의사록 경계 0.17% 상승

FX분석팀 on 07/06/2021 - 15:06

달러는 코로나 변종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안전선호로 상승했다.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지난 6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공개에 대한 경계감도 달러에 상승력을 더 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포인트(0.17%) 상승한 92.5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4% 하락한 1.1821
GBP/USD가 0.35% 하락한 1.3799
USD/JPY가 0.32% 하락한 110.61을 기록했다.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지나 달러화는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주말 동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면서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 대우 받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접종 받은 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약 60%의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은 더해졌고, 이달 말 도쿄 올림픽 개최가 코 앞에 닥친 상황에서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는 점도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또 다음 날 연준의 의사록 내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지난 달 연준은 통화정책 발표 때 상당히 매파적으로 기운 모습을 보여 테이퍼링 논의가 일부 개시됐음을 인정했다.

의사록 내용에서 구체적인 테이퍼링 방법론과 시기를 가늠할 수 있기를 바라는 시장 참여자들을 달러에 매수를 늘렸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경제 회복 불확실은 연준이 마냥 매파로 지속될 수 없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62% 하락한 1.37%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았던 올해 초 1.7%까지 올랐던 국채가 하락하는 점 또한 비둘기 연준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연준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경제 회복 등에 어떠한 입장을 지니고 있는지에 향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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