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국채금리 하락 주목하며 0.10% 하락

달러, 국채금리 하락 주목하며 0.10% 하락

FX분석팀 on 08/02/2021 - 18:13

달러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서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10%) 하락한 92.0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 발표에서 상당히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달러화의 약세는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사태를 지나며 인플레이션 촉발 우려로 꾸준히 상승해오던 미국의 국채금리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해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179%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하락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 주장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미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조정하거나 기한을 연장하는 대 실패한 데 따른 파장을 주목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 7월 31일로 부채한도 적용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자금 조달을 위한 새로운 채권을 발행할 수 없기 때문에 국채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연준은 정책 동결의 이유로 저조한 고용시장 회복을 근거로 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지표 결과가 실망스러울 경우 달러 약세를 더욱 촉발시킬 수 있다.

한편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정보제공업체 IHS마켓 조사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63.4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또 다른 조사기관 공급관리협회(ISM) 조사에서는 미국의 7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59.5로 시장 예상보다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