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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국채금리 약세/유로존 제조업 호조 0.31% 하락

FX분석팀 on 04/01/2021 - 18:16

달러는 미국 국채금리의 약세로 동반 하락했다.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에 의한 유로화 반등도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9포인트(0.31%) 하락한 92.9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3% 상승한 1.1767
GBP/USD가 0.35% 상승한 1.3826
USD/JPY가 0.07% 하락한 110.62를 기록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673%까지 내렸다. 최근 1.77%에서 고점을 찍고 주춤하여 달러에도 하락 압력을 가한 것이다.

무엇보다 시장 참여자들은 유로존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코로나 봉쇄 연장 조치 등으로 경제 회복에 비관론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실제 나타나고 있는 경제지표는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여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에 상승력을 보탰다.

유로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62.5로 지난 예비치를 상회했고, 영국의 3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8.9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독일의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비 1.2% 증가 하며 선방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달러에 부정적이었다.

미국의 3월 ISM 제조업 PMI는 전월 60.8에서 64.7로 올라 3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71만 9천명으로 집계되어 한주만에 다시 70만 명 대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달러 향방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유로존 경제 회복에 조짐이 보이는 지금 달러가 약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과 국채금리 상승 등 문제는 달러를 더 강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공존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고용지표와 실업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에 따라 달러에 큰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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