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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국채금리 약세/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 0.45% 하락

FX분석팀 on 05/20/2021 - 15:27

달러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 발표를 소화한 뒤 국채금리의 약세와 연동해 동반 하락했다. 유로존 경제 지표의 호조로 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론은 유로화 등을 지지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1포인트(0.45%) 하락한 89.7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1% 상승한 1.2222
GBP/USD가 0.55% 상승한 1.4191
USD/JPY가 0.38% 하락한 108.79를 기록했다.

전날 연준의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이 언급 된 것으로 달러화에 상승력이 보태지는가 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의사록 내용을 인플레 완화로 해석하며 달러에 매도 베팅을 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48% 하락한 1.635%를 기록했다. 연준의 위원들 중 압도적 다수가 테이퍼링 논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지만 경제와 물가가 가파른 상승을 보일 시 테이퍼링을 염두한다는 내용이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로존의 코로나 봉쇄가 완화되면서 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론도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보다 상대적으로 봉쇄 기간이 길었던 유로존이 더 많은 회복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유로화 등에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고, 이날 경제지표의 결과도 유로존이 점차 회복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 독일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비 0.8%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5.2% 증가하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고 있지만 고용시장과 소비시장의 균형이 잡혀 있는 만큼 미국의 인플레이션 보다는 그 우려가 적다.

전날 폭락했던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에 나서며 위험선호를 부추겼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취소 결정, 중국의 민간 거래 중지 조치 등이 향후 가상화폐를 억누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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