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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WHO 비상 사태 선포 이르다는 발표에 보합권 반등 Dow 0.09% 하락

FX분석팀 on 01/23/2020 - 16:56

 

다우존스 산업지수
29,160.09 [▼ 26.18] -0.09%
S&P500지수
3,325.54 [▲ 3.79] +0.11%
나스닥 종합지수
9,402.48 [▲ 18.71] +0.20%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비상 사태 선포는 이른 판단이라는 입장 표명에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6.18포인트(0.09%) 하락한 29,160.09에, S&P500지수는 3.79포인트(0.11%) 상승한 3,325.5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1포인트(0.20%) 상승한 9,402.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에서의 확진 환자가 650명에 달했고 중국 대 명절 춘절을 맞아 수억 명의 인구 이동이 시작되며 감염자 수가 예상을 초월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졌다.

중국 정부가 이날 우한 폐렴 추가 확산을 막고자 후베이성 우한시를 비롯해 인근도시인 황강과 어우저우시도 봉쇄하는 데 이어, 수도 베이징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자금성도 폐쇄에 들어가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놓자 긴장감은 고조됐다.

WHO는 이틀 동안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가진 뒤 우한 폐렴에 대해 아직은 ‘국제 공공보건 위기'(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결론 지었다.

세계적 기관의 입장 표명에 투자자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작동했다.

WHO 중국 담당 관계자의 따르면 중국 정부의 행동 조치가 WHO가이드라인을 넘어 선 강경 조치이기에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아직은 지켜볼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관심을 보였다.
NBC유니버설 모기업 컴캐스트와 트래블러스는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두 기업 모두 주가는 3%, 5%씩 내렸다.

오히려 앞서 실적을 발표했던 넷플릭스가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 등에 환호하며 이날 7.24% 급등, 올 들어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구겐하임은 넷플릭스 목표 주가를 400달러에서 420달러로 높여 잡았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의 12% 이상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70% 정도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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