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파월 발언에 대체로 만족 Dow 0.69% 상승

뉴욕마감, 파월 발언에 대체로 만족 Dow 0.69% 상승

FX분석팀 on 08/27/2021 - 16:55

 

다우존스 산업지수
35,455.80 [▲ 242.68] +0.69%
S&P500지수
4,509.37 [▲ 39.37] +0.88%
나스닥 종합지수
15,129.50 [▲ 183.69] +1.23%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 개시를 시사했지만 정책 조정이 완만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42.68포인트(0.69%) 상승한 35,455.80에, S&P500지수는 39.37포인트(0.88%) 상승한 4,509.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3.69포인트(1.23%) 상승한 15,129.5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의 명확한 진전 등을 근거로 테이퍼링 시기가 연내 이뤄질 것이라 발언했다. 다만 그의 발언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치고,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가 70.3으로 10년래 최저를 기록하는 등 연준이 공격적 정책 전환을 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에 상승 압력이 전해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일시적 인플레’ 기조를 되풀이했고,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이 별개임을 암시하는 발언들도 내 놓았다.

이날 연설에서 명확한 테이퍼링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점 또한 증시에 호재가 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하더라도 시장이 크게 놀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내달 3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로 옮겨가고 있다. 8월 고용이 앞선 두 달에 이어 호조를 보일 경우 시장은 9월 테이퍼링 발표 기대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톰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파월의 발언은 그가 많은 것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편적인 기대에 부합했다”면서 “그는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해 줬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펠로톤 인터랙티브의 주가는 실적 부진 속에서 8.55% 하락했다.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 역시 강세를 보였다.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72%, 1.81% 올랐고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2.26%, 1.01% 상승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