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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에 장 막판 급락 Dow 1.34% 하락

FX분석팀 on 10/06/2020 - 16:27

 

다우존스 산업지수
27,772.76 [▼ 375.88] -1.34%
S&P500지수
3,360.97 [▼ 47.66] -1.40%
나스닥 종합지수
11,154.60 [▼ 177.88] -1.57%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장 막판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75.88포인트(1.34%) 하락한 27,772.76에, S&P500지수는 47.66포인트(1.40%) 하락한 3,360.9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7.88포인트(1.57%) 하락한 11,154.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부양안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꺾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낸시 펠로시는 형편없이 운영되고 범죄율이 높은 민주당 주를 구제하기 위해 2조400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금액은 코로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1조6000억 달러의 관대한 제안을 했고 늘 그런 것처럼 그는 선의로 협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의 요청을 거절하며 국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서 “나는 내 대표들에게 선거 이후까지 협상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고 내가 승리한 직후 나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작은 기업들에 중점을 둔 대규모 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낸시 펠로시 미 연방하원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최근 부양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왔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경제 참사를 막기 위해 커다란 행동이 필요하다”며 부양안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역시 이날 과도한 부양책이 제기할 위험이 크지 않다면서 의회와 정부가 추가 부양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상태가 정말 좋다면서 오는 15일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2차 TV토론을 이어갈 의사를 표시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FAANG 주식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아마존닷컴은 3.10% 내렸고 애플과 페이스북도 각각 2.87%, 2.26%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각각 2.84%, 2.15% 내렸다.

서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맷 하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버블 영역에 있다면 시장은 분위기에 의해 움직인다”면서 “분위기는 다소 변했고 몇 달 전처럼 강하진 않다”고 지적했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코로나 팬데믹이 10년 이상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발표로 이날 6.7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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