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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백신 회의론에 반락 Dow 1.59% 하락

FX분석팀 on 05/19/2020 - 16:35

 

다우존스 산업지수
24,206.86 [▼ 390.51] -1.59%
S&P500지수
2,922.94 [▼ 30.97] -1.05%
나스닥 종합지수
9,185.10 [▼ 49.72] -0.54%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급등을 뒤로하고 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지만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의 경기 비관론적인 발언과 코로나 백신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4,206.86에, S&P500지수는 30.97포인트(1.05%) 하락한 2,922.9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9.72포인트(0.54%) 하락한 9,185.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증시를 띄웠던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는 장 후반 증시에 추가 약세 요인을 제공했다. 의료 전문 매체 STAT은 이날 오후 모더나의 백신 후보 1상 임상시험 발표를 향한 과학계의 회의론을 보도했다. 전날 20% 이상 급등한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10% 넘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증시 변동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다리는 가운데 관련 소식이 들릴 때마다 증시가 출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진단이다.

이날 미 상원 원격 청문회에 출석한 므누신 재무장관과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 타격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두 수장은 모두 적극적인 경제 부양을 다짐했지만 경제 재개방에 방점을 찍은 므누신 장관과 달리 파월 의장은 사람들이 실제로 밖에 나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1위 슈퍼마켓 월마트의 주가는 최근 분기 실적이 미국인들의 코로나발 사재기와 전자상거래(e-commerce) 부문 급성장으로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도 2.18% 하락 마감했다.

홈디포의 주가는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로 2.93% 내렸으며 다른 유통업체 콜스의 주가도 실망스러운 실적에 7.68% 급락했다. 피어1임포트는 파산신청 추진 소식에 66.7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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