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일부 경계감 속 악재 없이 또 다시 최고치 랠리 Dow 0.92% 상승

뉴욕마감, 일부 경계감 속 악재 없이 또 다시 최고치 랠리 Dow 0.92% 상승

FX분석팀 on 01/16/2020 - 16:49

 

다우존스 산업지수
29,297.64 [▲ 267.42] +0.92%
S&P500지수
3,316.81 [▲ 27.52] +0.84%
나스닥 종합지수
9,357.13 [▲ 98.44] +1.06%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 합의 등에 대한 경계감이 살아 있는 한편 4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에 힘입어 일제히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67.42포인트(0.92%) 상승한 29,297.64에, S&P500지수는 27.52포인트(0.84%) 상승한 3,316.8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8.44포인트(1.06%) 상승한 9,357.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1단계 무역 합의를 중국이 원만히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와 대중 관세 인하 불투명이 발목을 잡고 있지만 당장에 악재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안도감을 형성했다.

이날 증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의 호조를 활용해 상승 랠리에 동참했다.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는 채권 트레이딩 매출 호조 덕분에 작년 4분기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이익 급증을 발표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 덕분에 모간스탠리 주가는 이날 6.6% 뛰며 S&P500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미국 실적 시즌은 양호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데, S&P500 편입 기업의 7% 정도가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들 중 76.5%의 실적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올 초 대형 IT 기업들의 주가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이날 시가총액 1조 달러 미국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장중 1450.70달러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0.76% 오른 1450.16달러에 마감됐다.

나머지 기술주도 랠리를 연출했는데, MS는 1.8%가 뛰었고,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덩달아 급등했다.

경제지표는 조금은 엇갈렸지만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 상황을 반증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증시에 호재가 되었다.

상무부 발표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비 0.3% 증가했고,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1만 명 감소한 20만 4천 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11월 기업재고가 전월 비0.2% 감소했고, 12월 수입물가는 전월 비 0.3% 상승했지만 예상치를 하회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