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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통화정책회의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 Dow 0.47%↑

FX분석팀 on 03/20/2018 - 17:06

다우존스 산업지수
24,727.27[△116.36] +0.47%

S&P 500지수
2,716.94[△4.02] +0.15%

나스닥 종합지수
7,364.30[△20.06] +0.27%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날 페이스북으로 인한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의 강세가 도움이 됐다.
시장은 내일 공개 예정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는 116.36포인트(0.47%) 상승해 2만4,727.27에, S&P500은 4.02포인트(0.15%) 올라 2,716.9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6포인트(0.27%) 오르며 7,364.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업종이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0.84%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종은 1.01% 하락했고, 페이스북역시 어제의 하락세를 이어가 2.56%가량 추가 내림세를 보이며 기술주의 상승을 제한했다.
페이스북은 전날 개인정보가 무단 사용되었다는 소식에 6.8% 가량 내려 앉았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의 예상을 하회하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9.43% 내렸다.

이날 증시는 페이스북이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에 이용됐다는 소식에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며 페이스북의 주가는 물론, 기술주의 반등을 제한했다.  어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대선 당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라는 데이터 회사가 페이스북에서 얻은 개인 정보를 토대로 트럼프 캠프에 유권자의 성향을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과 영국 의회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파장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또한 기업들의 개인정보 사용 방안을 두고 더 많은 규제가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다른 인터넷 관련 기술주까지 끌어내리는 상황이다.

시장은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연준은 21일 오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연준은 이달에 기준금리를 1.25~1.50%에서 25bp올려 1.50~1.75%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4.4%로 반영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확실한 가운데, 연준이 올해 3번으로 예상된 금리인상 정책을 더 강화할 것인지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시장이 21일 오후에 예정된 회의 결과 발표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간담회에도 주목하는 이유다.
앞으로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미 달러는 금리인상 전망으로 달러인덱스가 0.55% 가량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941% 하락한 1.2242달러(달러가치 상승)에, 달러/엔 환율 역시 0.3864% 상승한 106.50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국채금리도 상승을 보여,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885%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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