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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매파 재확인에도 상승 Dow 0.40% 상승

FX분석팀 on 01/04/2023 - 17:35

 

다우존스 산업지수
33,269.77 [▲ 133.40] +0.40%
S&P500지수
3,852.97 [▲ 28.83] +0.75%
나스닥 종합지수
10,458.76 [▲ 71.78] +0.69%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강경한 긴축 의지가 담긴 의사록 공개에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3.40포인트(0.40%) 상승한 33,269.77에, S&P500지수는 28.83포인트(0.75%) 상승한 3,852.9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1.78포인트(0.69%) 상승한 10,458.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을 통해 금리 인상을 당분간 지속하겠다며 초강경 긴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연준위원들은 올해 안에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로에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한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위원들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그동안 4회 연속 75bp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이후 50bp 빅스텝으로 인상 폭을 낮췄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또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금리인하를 고려하려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실한 지표가 나와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게 적절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2023년부터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낮추기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예상한 참석자는 없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의사록 발표에 앞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돌아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앞으로 몇 달간 계속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고 자신할 때까지 적어도 앞으로 몇 달간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금리를 5.4% 근방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은 지난 12월에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5월 코로나 이후 경제가 타격을 입은 이후 가장 약한 수치였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수가 48.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전망치와 비슷했다.

종목별로 보면 세일즈포스(CRM)는 인력의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3% 이상 올랐다. 또 전날 10% 이상 급락했던 테슬라(TSLA)의 주가는 5.1%가량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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