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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긴축 우려 지속 Dow 0.76% 하락

FX분석팀 on 01/19/2023 - 19:17

 

다우존스 산업지수
33,044.56 [▼ 252.40] -0.76%
S&P500지수
3,898.85 [▼ 30.01] -0.76%
나스닥 종합지수
10,852.27 [▼ 104.74] -0.96%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연일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52.40포인트(0.76%) 하락한 33,044.56에, S&P500지수는 30.01포인트(0.76%) 하락한 3,898.8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74포인트(0.96%) 하락한 10,852.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과 연준의 긴축 지속 우려가 지속됐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시카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준은 40년 만의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한 책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기 시작하는 징후가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은 충분히 제한적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월가 수장들도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는 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둔화 등 일시적 요인들로 나타난 것이라며 기저 인플레이션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금리가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연준이 2월과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하고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부동산 시장 지표는 침체 우려를 강화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 감소한 연율 138만2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8% 감소했다.

반면, 미국의 실업지표는 개선세를 보이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5000 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지난해 9월 19만 명대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5000명보다 적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새해 랠리가 단기 반등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CIO인 마크 해펠은 “투자자들은 올해 주식의 강한 출발이 시들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줄어 들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위협이 완전히 지나갔다고 가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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