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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에 Dow 0.76% 상승

FX분석팀 on 01/23/2023 - 17:38

 

다우존스 산업지수
33,629.56 [▲ 254.07] +0.76%
S&P500지수
4,019.81 [▲ 47.20] +1.19%
나스닥 종합지수
11,364.41 [▲ 223.98] +2.01%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달 1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인상 압력 완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07포인트(0.76%) 상승한 33,629.56에, S&P500지수는 47.20포인트(1.19%) 상승한 4,019.8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98포인트(2.01%) 상승한 11,364.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연준 인사들이 두 번 연속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도했다. 이는 연준이 정례회의를 통해 25bp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데 더해 올해 봄 금리 인상 중단 논의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전망인 셈이다.

연준은 직전인 지난해 12월 FOMC 때 75bp에서 50bp로 인상 폭을 낮췄으며 이번에 25bp 금리 인상을 한다면 2회 연속으로 속도조절에 나선다.

현재 시장은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99.8%에 달한다.

이날 발표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경기선행지수가 10개월째 하락했다. 제조업, 주택 건설 및 고용과 금융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이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1.0% 하락한 110.5를 기록했다. 전달 1.1% 내린 데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0.7% 하락을 예상한 WSJ 전망치보다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기술주들의 상승도 시장을 끌어 올렸다. 애플(AAPL)과 테슬라(TSLA) 주가는 각각 2.35%, 7.74% 올랐다. 구글(알파벳),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등도 상승했다.

이번 주에는 이외에도 블랙스톤, 보잉, 컴캐스트, IBM,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기업 실적 발표의 큰 한 주가 시작되면서 하락한 기술주와 성장주 등이 최근 반등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의 낙관론을 주의하라는 경고가 이어졌다.

글렌메데 투자 회사인 제이스 프라이드는 “투자자들이 연준 정책의 임박한 변화가 금리 인상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면서 주식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며 경고했다.

종목별로 보면 세일스포스(CRM)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기업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세일스포스의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에 3.05% 상승했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의 주가는 회사가 직원의 6%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2.07% 올랐다.

반도체 제조사 AMD(AMD)의 주가는 바크레이즈가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9.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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