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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긴축 부담 속 혼조 Dow 0.26% 하락

FX분석팀 on 02/22/2023 - 17:27

 

다우존스 산업지수
33,045.09 [▼ 84.50] -0.26%
S&P500지수
3,991.05 [▼ 6.29] -0.16%
나스닥 종합지수
11,507.07 [▲ 14.77] +0.13%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장 마감 직전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을 소화해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84.50포인트(0.26%) 하락한 33,045.09에, S&P500지수는 6.29포인트(0.16%) 하락한 3,991.0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4.77포인트(0.13%) 상승한 11,507.0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25bp(1bp=0.01%포인트)로 줄이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우려했다.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2%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반면 고용시장이 매우 타이트해 임금과 물가 상승 압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다수 위원은 25bp 금리 인상에 찬성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50bp 인상이 적절하다고 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의사록은 “50bp 인상을 선호한 위원들은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충분히 제한적인(restrictive)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올릴 수 있어 물가 안정을 시의 적절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새로운 것이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BMO 캐피털 마켓의 벤 제프리 선임 이자율 전략가는 “새로운 정보가 많지 않았다”며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은 결국 만장일치로 25bp 인상이 이뤄졌지만, 일부 위원들이 2월에 50bp 인상을 선호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씨티 인덱스의 매슈 웰러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의사록에는 미국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예상보다 강할 경우 FOMC 위원들이 금리를 더 오래 더 높이 인상하는 것을 막을 만한 것이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1월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부각되기 전에 지난 FOMC 정례회의가 열렸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감안해 이번 의사록을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 보면 원자재와 재량 소비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9개 S&P500지수 편입 업종이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은 0.77%의 약세를 보였고 부동산 업종도 1.02% 내렸다.

종목별로는 테슬라(TSLA)가 1.77% 상승했으며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도 2.38% 올라 전날 강세를 이어갔다.

사이버 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의 주가는 기대를 웃돈 실적과 경영진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이후 월가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12.50%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치킨윙 레스토랑 체인 윙스탑(WING)은 7.70% 상승했다.

반면 인텔(INTC)은 배당을 주당 12.50센트로 65% 이상 삭감하면서 2.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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