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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실적 호조/무역 협상 낙관 Dow 0.21% 상승

FX분석팀 on 10/21/2019 - 17:13

 

다우존스 산업지수
26,827.64 [▲ 57.44] +0.21%
S&P500지수
3,006.72 [▲ 20.52] +0.69%
나스닥 종합지수
8,162.99 [▲ 73.44] +0.91%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S&P500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넘는 호실적을 발표하고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나오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4포인트(0.21%) 상승한 26,827.64에, S&P500지수는 20.52포인트(0.69%) 상승한 3,006.7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3.44포인트(0.91%) 상승한 8,162.9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공개한 75개 S&P500 기업들 가운데 82.7%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았다.
앞서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3분기 기업 이익이 4% 가량 감소, 연초 이후 3분기 연속 이익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어닝 시즌 출발이 순조롭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반전이 나타날 수 있고, 무역 협상 진전 여부가 향후 기업 수익성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축포를 터뜨리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 하원이 홍콩 민주화 지지 법안을 통과 시킨 이 후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하여 중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11월 중순 아사이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만나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서명을 앞둔 시점에 대체로 낙관적 소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합의가 완전히 성사되면 12월 대 중 관세 부과가 철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중국이 이미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2단계 무역 협정은 1단계 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간에 주목을 받았던 지난 주말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는 무산되고 말았다. 영국 하원의 표결 거부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에 서한을 보내 협상 시한 연장을 요청했고, EU는 이에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당장 노 딜 브렉시트 위험이 물러났다는 평가로 증시에 악영향은 없었다.

이날 종목별로는 유전 서비스 업체 할리버튼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과 함꼐 해외 사업에서 모멘텀을 확인시켜준 데 따라 6% 가까이 급등했다.
애플은 레이몬드 제임스가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80달러로 높여 잡았다는 소식에 1% 선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테바 제약은 오하이오의 2개 카운티에서 제기된 오피오이드 소송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7% 가까이 랠리했다.
반면 보잉이 약세를 나타내며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두 건의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2016년 내부 조종사들 사이에 737 맥스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고, 회사 측은 이를 최근 수 개월간 감독 당국에 알리지 않았다는 지난주 보도가 부담으로 작용해 4%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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