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소비지표 호조에도 기술주 부진에 혼조세 Dow 0.39% 상승

뉴욕마감, 소비지표 호조에도 기술주 부진에 혼조세 Dow 0.39% 상승

FX분석팀 on 10/16/2020 - 17:10

 

다우존스 산업지수
28,606.31 [▲ 112.11] +0.39%
S&P500지수
3,483.81 [▲ 0.47] +0.01%
나스닥 종합지수
11,671.55 [▼ 42.31] -0.36%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들이 호조를 나타냈지만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부진이 각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2.11포인트(0.39%) 상승한 28,606.31에, S&P500지수는 0.47포인트(0.01%) 상승한 3,483.8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2.31포인트(0.36%) 하락한 11,671.5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 지표가 양호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다섯 달 연속 증가했고, 지난 8월의 0.6% 증가보다 상승 폭이 대폭 확대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0.7% 증가도 훌쩍 넘어섰다.

소비자 심리 지표도 양호했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1.2로, 전월 확정치인 80.4에서 상승했다. 시장의 전망 80.5도 웃돌았다.

애플은 이날 1.4% 하락했고 아마존은 2% 하락했다. 11월 추수감사절 등을 대비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부양책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다만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는 다소 회복된 상황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의 대변인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펠로시 의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 검사 계획과 관련해 사소한 수정만 가하는 형태로 민주당 방안을 수용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 검사 문제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견해차가 크다고 강조해온 분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부양책 규모를 기존에 제시한 1조8천억 달러보다 증액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여당인 공화당에서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여전한 등 협상 타결 여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는 점도 부담이다.

유럽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국과 프랑스 등 각국이 봉쇄 조치를 속속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으로 치솟았으며, 누적 확진자는 800만 명을 넘어섰다. 일부 주에서는 사상 최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