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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사상 첫 29,000 돌파 후 반락 Dow 0.46% 하락

FX분석팀 on 01/10/2020 - 16:22

 

다우존스 산업지수
28,823.77 [▼ 133.13] -0.46%
S&P500지수
3,265.35 [▼ 9.35] -0.29%
나스닥 종합지수
9,178.86 [▼ 24.57] -0.27%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9,000선을 돌파 한 후 고점 부담과 고용지표 부진 영향에 따라 일제히 반락한 채 주간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3.13포인트(0.46%) 하락한 28,823.77에, S&P500지수는 9.35포인트(0.29%) 하락한 3,265.3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7포인트(0.27%) 하락한 9,178.8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초 미국과 이란의 전쟁 확산 우려로 공포를 느꼈던 증시는 양국의 긴장감이 대폭 완화되어가면서 다시 상승력을 발휘했다. 전날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주요지수는 29,000이라는 상징적 숫자에 몰려 있던 차익실현 매매가 발생했고,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 밖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며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4만 5천 명 증가로 시장 예상치 16만 명 증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발표됐다.
12월 실업률은 기존과 같은 3.5%를 기록했고, 임금 상승률은 연율 기준 2.9% 증가에 그쳤다.

올해 다우지수가 무난히 30,000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었지만 단계적으로 기술적 고점을 의식한 차익실현 매물이 이날 증시 흐름을 가져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항공기 추락 사고에 대해서 이란의 소행인 정황이 속속히 드러났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 이번 사건에서 캐나다 시민 사망자가 많이 나온만큼 캐나다 정부가 큰 이슈화를 부추겼지만 이란의 미사일 발사가 단순 실수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중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음 주 류 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13~15일 방문한다. 1단계 무역 합의 최종 서명을 위한 일정으로, 추후 2단계 합의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취되고 있다.
다만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세부사항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2단계 합의가 늦으면 올해 미 대선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들이 나오면서 이전만큼의 기대감은 쏠리지 않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보잉이 직원 감원 결정을 했다는 보도로 1% 하락했고, KB홈은 4분기 매출액이 15억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6억1000만달러에 못 미치면서 3%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12월 아이폰 중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애플 주가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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