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브렉시트 표결 대기/중국 GDP 쇼크 Dow 0.95% 하락

뉴욕마감, 브렉시트 표결 대기/중국 GDP 쇼크 Dow 0.95% 하락

FX분석팀 on 10/18/2019 - 16:52

 

다우존스 산업지수
26,770.20 [▼ 255.68] -0.95%
S&P500지수
2,986.20 [▼ 11.75] -0.39%
나스닥 종합지수
8,089.54 [▼ 67.31] -0.83%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의 경계감과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GDP)이 부진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55.68포인트(0.95%) 하락한 26,770.20에, S&P500지수는 11.75포인트(0.39%) 하락한 2,986.2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7.31포인트(0.83%) 하락한 8,089.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세간의 시선이 온통 브렉시트 이슈로 쏠린 가운데 다음 날 영국 의회는 이번 주 영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한 브렉시트 안에 대한 찬반 표결일 거치게 된다. 영국 야당 등의 반대가 거센 상황에서 의회 가결 가능성은 거의 반반으로 양분되어 있다.

합의 내용인 북아일랜드 이중관세 조항이 반대의 사유인 것으로 북아일랜드는 법적으로 영국의 관세 시스템 밑에 두지만 실질적으로는 EU관세동맹에 잔류하게 되는 것이다.

의회 가결 시 영국은 아무런 독소 조항 없이 EU를 탈퇴하지만, 부결 시 무역 제재 등의 보복 조치를 받게 되는 노딜 브렉시트 경로로 들어서게 된다. 협상 시한 31일 앞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지만 협상 연기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올해 3분기 GDP는 6.0% 증가로 중국이 분기별 GDP를 집계 시작한 1992년 이래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중 무역 협상에서 1단계의 부분적 스몰 딜 성사의 환호도 잠시, 중국의 경기 침체 신호가 미국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제조업 경기 둔화와 향후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 투자 및 경기 신뢰의 저하가 지표 악화의 배경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 자문관들이 중국과 무역 담판이 이뤄졌던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과 무역 마찰이 지속될 경우 경제적인 타격은 물론이고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넷플릭스를 필두로 IT 대장주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존슨 앤 존슨과 보잉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넷플릭스는 월가 애널리스트가 앞다퉈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6% 이상 급락했고,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각각 2%와 1% 선에서 하락했다.
보잉은 737 맥스의 안전 시스템과 관련해 감독 당국에 정확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로이터의 보도를 악재로 7% 가까이 폭락했다.
이 밖에 존슨 앤 존슨은 베이비 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 제품 리콜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 이상 후퇴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