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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부양책 우려 속 기술주 강세 Dow 0.13% 상승

FX분석팀 on 10/01/2020 - 17:17

 

다우존스 산업지수
27,816.90 [▲ 35.20] +0.13%
S&P500지수
3,380.80 [▲ 17.80] +0.53%
나스닥 종합지수
11,326.51 [▲ 159.00] +1.42%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 도달 실패로 실망했지만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5.20포인트(0.13%) 상승한 27,816.90에, S&P500지수는 17.80포인트(0.53%) 상승한 3,380.8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00포인트(1.42%) 상승한 11,326.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면서 변동성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부양책 합의 낙관론이 우위를 점했지만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간에 대화가 엇갈리면서 합의 도달에 실패 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이 “공화당이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상당히 격양됐고 분개했다고 전했다.

반면 백악관은 펠로시 의장이 부양책 협상에서 진지한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은 양측이 이날 늦게 다시 대화할 예정이라면서도 “핵심 분야에 대한 거리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 하원의회는 이날 저녁에 2.2조 달러 자체 부양안을 표결할 것이라며 남은 시간 안에 합의가 도출 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기술주는 이날 굳건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페이스북이 1.8% 이상 오르는 등 핵심 기술 기업 주가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큰 폭 올랐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혼재되면서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예상보다 나은 지표도 경제의 회복세가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씻어낼 정도로 좋지는 못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6천 명 감소한 83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5만 명보다 적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6.0에서 55.4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합의 여부에 시장이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투자자들은 워싱턴에서 합의를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흰 연기는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오후에는 양측의 어조가 더욱 험악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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