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부분적 부양책 희망에 일제히 크게 반등 Dow 1.91% 상승

뉴욕마감, 부분적 부양책 희망에 일제히 크게 반등 Dow 1.91% 상승

FX분석팀 on 10/07/2020 - 16:27

 

다우존스 산업지수
28,303.46 [▲ 530.70] +1.91%
S&P500지수
3,419.44 [▲ 58.49] +1.74%
나스닥 종합지수
11,364.60 [▲ 209.99] +1.88%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를 내린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통합적인 부양책 대신 부분적이고 개별적인 부양책을 원하다는 입장 표명에 반색하여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30.70포인트(1.91%) 상승한 28,303.46에, S&P500지수는 58.49포인트(1.74%) 상승한 3,419.4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9.99포인트(1.88%) 상승한 11,364.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갑작스럽게 의회와 정부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중단시켰지만 이어진 트윗에서 항공사에 대한 지원과 미국인에 대한 1200달러 직접 보조금 지급을 언급하면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결국 미 대선 이후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주식을 지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대통령의 연이은 트윗이 시장을 휩쓸고 지나갔지만, 투자자들은 11월 민주당의 승리와 그 이후 추가 부양책을 기대하기 시작했다”면서 “그것은 연준에 대한 믿음과 함께 매도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시장 중장기 계획을 바꿀 만한 것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회복을 위해 추가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원이 부족하면 회복이 약하고 가계와 기업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CNBC와 인터뷰 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부양책의 부재가 침체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내달 3일 대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와 입소스(Ipsos)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또 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두 후보가 박빙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이날 오후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TV 토론을 기다리고 있다.

기술주는 종목별로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프라임데이를 앞둔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이날 3.09% 상승했고 내주 아이폰12 발표를 앞둔 애플의 주가도 1.70% 뛰었다. 반면 페이스북은 0.21%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항공사 지원 언급으로 항공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글로벌 제츠 상장지수펀드(ETF)는 2.79% 상승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