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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GDP 호조 속 연준 긴축 우려 Dow 1.05% 하락

FX분석팀 on 12/22/2022 - 17:40

 

다우존스 산업지수
33,027.49 [▼ 348.99] -1.05%
S&P500지수
3,822.39 [▼ 56.05] -1.45%
나스닥 종합지수
10,476.12 [▼ 233.25] -2.18%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48.99포인트(1.05%) 하락한 33,027.49에, S&P500지수는 56.05포인트(1.45%) 하락한 3,822.3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233.25포인트(2.18%) 하락한 10,476.1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소비지출이 상향 수정되면서 연율 3.2%를 기록해 이전 잠정치인 2.9%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1분기(-1.6%)와 2분기(-0.6%)의 2개 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이같은 3분기 성장은 무역적자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다. 3분기 수출은 14.6% 증가로 15.3%에서 하향 수정됐고, 수입은 7.3% 감소로 유지됐다. 또 2분기에는 수출이 13.8% 증가했고, 수입도 2.2% 증가했었다.

또 고용지표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긍정적인 발표에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2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였던 22만 명보다는 하회한 수치이며 노동시장이 매우 강했던 2019년 주간 평균인 21만8000 명보다 적은 것이다.

마켓워치는 “이날 발표된 수치는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가트 모델 포트폴리오 구축 책임자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노동 시장 둔화에 대한 연준의 바람이 2023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인력의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3.4% 급락했다.

또 테슬라는 8.8% 폭락해 125.35달러대로 주저앉았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에 나서자 투자자들은 이 회사 전기차에 대한 수요 둔화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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