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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갈등 격화.. Dow 0.41% 하락

FX분석팀 on 05/21/2020 - 16:44

 

다우존스 산업지수
24,474.12 [▼ 101.78] -0.41%
S&P500지수
2,948.51 [▼ 23.10] -0.78%
나스닥 종합지수
9,284.88 [▼ 90.89] -0.97%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코로나 바이러스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이 무역합의 문제로까지 번지면서 양국의 갈등이 격화되어 일제하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01.78포인트(0.41%) 하락한 24,474.12에, S&P500지수는 23.10포인트(0.78%) 하락한 2,948.5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0.89포인트(0.97%) 하락한 9,248.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최근 강세를 보인 증시 열기를 꺾어놨다. 미 상원은 중국 기업들의 미 주식시장 상장이나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 팬데믹(pandemic, 대유행)에 책임이 있다며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중국의 어떤 또라이가 수십만 명을 죽인 바이러스에 관해 중국이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라는 성명을 냈다”고 지적하고 “누가 이 얼간이에게 전 세계적인 대규모 살인을 한 것은 중국의 무능이라고 설명 좀 해줘라”고 적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경제지표는 약했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3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주 연속 감소세를 보여 팬데믹 이후 대량 해고 사태가 완화되고 있는 조짐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수백만 건의 실업수당 청구 사태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다.

IHS마킷이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월 39.8로 4월 36.1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비스업 PMI도 26.7에서 36.9로 올랐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몇 달간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정부가 추가 재정 지원을 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가 현시기에 적절하지 않다며 시장의 기대를 꺾어놓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백화점 메이시스의 주가는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는 좋다고 밝힌 후 6.02% 급등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미국 정부가 아스트라의 코로나 백신 임상에 12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75% 상승했다. 할인 상품 유통업체 티제이맥스의 주가는 기대 이하의 실적에도 6.7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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