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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대선 1차 토론 앞두고 약세 Dow 0.48% 하락

FX분석팀 on 09/29/2020 - 17:11

 

다우존스 산업지수
27,452.66 [▼ 131.40] -0.48%
S&P500지수
3,335.47 [▼ 16.13] -0.48%
나스닥 종합지수
11,085.25 [▼ 32.28] -0.29%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TV 토론을 앞두고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1.40포인트(0.48%) 하락한 27,452.66에, S&P500지수는 16.13포인트(0.48%) 하락한 3,335.4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8포인트(0.29%) 하락한 11.085.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11월 대선을 한달 여 앞두고 벌어지는 양 후보간의 TV 토론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이날 1차 토론을 앞두고서 시장 참여자들은 어떤 후보가 더 말을 잘하고 누가 더 첫 기선제압을 할 것이냐에 무게를 두고 관망 흐름을 나타냈다.

1차 토론이 역대급 비난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지지율면에서 더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증시 참여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에서 우세할 경우 증시에 상승 재료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반 시장주의적인 바이든 후보를 경계했다.

코로나의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봉쇄 조치가 속속 강화되는 데 대한 부담도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독일은 코로나 확산이 심한 지역에 대한 모임 인원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뉴욕시는 전일 코로나 검사 대상 중 확진자 비율이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3%를 다시 넘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또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비필수 업종을 제외한 사업장에 대한 봉쇄 조치 등이 다시 도입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으며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미국 부양책 협상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민주당은 전일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신규 부양 법안을 공개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아침에도 부양 법안과 관련해 전화로 논의를 했고, 다음날에도 회담을 열기로 했다.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양측이 합의에 다가서고 있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

오히려 백악관 및 공화당이 민주당의 요구에 훨씬 못 미치는 1조5천억 달러 내외 부양책을 제안할 것이란 소식도 나오는 등 대선 전에 합의가 안 될 것이란 비관론도 팽배하다.

이번 주 내에 부양책은 하원에서 표결을 거칠 예정이며, 현재 상황으로써는 하원에서 통과되더라도 상원에서는 거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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