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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국에서 2번째 폐렴 확진 환자 발견 소식에 반락 Dow 0.58% 하락

FX분석팀 on 01/24/2020 - 16:59

 

다우존스 산업지수
28,989.73 [▼ 170.36] -0.58%
S&P500지수
3,295.47 [▼ 30.07] -0.90%
나스닥 종합지수
9,314.91 [▼ 87.57] -0.93%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비상 사태 선포를 유예시켰지만 이날 미국에서 2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놀라 반락하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0.36포인트(0.58%) 하락한 28,989.73에, S&P500지수는 30.07포인트(0.90%) 하락한 2,395.4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7.57포인트(0.93%) 하락한 9,314.9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던 시카고 출신 미국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에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주 초 시애틀에서 중국인 관광객 확진 환자 발견 이후 2번째다.

시장 참여자들은 2번째 환자가 미국인이란 점을 불안요소로 느끼면서 공포감에 휩싸였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확진환자가 875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26명까지 늘었다.

우한 폐렴의 확산과 공포가 심화하면서 여행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3.51%, 4.03% 하락했고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 리조트도 각각 2.30%, 3.13% 내렸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로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올해 첫 주간 기준 하락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1.2% 내렸으며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0.8%, 1.0% 하락했다.

중국 대 명절 춘절 기간 수 억명의 인구가 이동하면서 이번 주말을 지나면 폐렴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해진다면 WHO나 세계 주요 국가들도 직접 나서 사태를 진압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작년 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시장 예상 보다 좋게 나오면서 증시 하방 압력을 방어했다.
인텔이 기대를 웃도는 실적으로 8% 급등했다.

최근 실적 발표는 시장에 긍정적 재료가 되고 있다. S&P500 편입 기업 중 16% 이상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 중 70%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디어닝스스카우트의 닉 래치 최고경영자(CEO)는 S&P500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주식이 계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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