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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물가 둔화에도 이견 엇갈리며 혼조세 Dow 0.08% 상승

FX분석팀 on 08/11/2022 - 17:44

 

다우존스 산업지수
33,336.67 [▲ 27.16] +0.08%
S&P500지수
4,207.27 [▼ 2.97] -0.07%
나스닥 종합지수
12,779.91 [▼ 74.89] -0.58%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일 미국의 물가가 둔화된 신호가 나왔지만 정점을 지났는지 여부에 대하 이견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7.16포인트(0.08%) 상승한 33,336.67에, S&P500지수는 2.97포인트(0.07%) 하락한 4,207.2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4.89포인트(0.58%) 하락한 12,779.9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며 월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PPI 하락은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추세와도 동일하다. 7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8.5% 올라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22V 리서치의 설립자인 데니스 드브쉬는 로이터 통신에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분명히 긍정적인 단기적 결과”라고 평가했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공동 매니저인 조 살루지는 “이틀 연속 저조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치솟는 가격이 마침내 정점을 찍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줬지만 한 달의 데이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9월에 0.5% 포인트 금리 인상이 기준선이라고 경고했다. 데일리 총재의 발언은 전일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닐 카시카리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의 유사한 경고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7월 31∼8월 6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만4000건 늘고,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월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종목별로 보면 월트디즈니(DIS)는 예상보다 양호한 회계 3분기 실적과 가입자 증가를 발표하면서 주가는 4.75% 올랐다. 쿠팡(CPNG)은 2022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5.2% 하락했다.

또 범블(BMBL)은 회계연도 3분기 수익에 대한 온라인 데이트 회사의 예측이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하회한 후 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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