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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물가지표 안도/기술주 약세 속 혼조세 Dow 0.62% 상승

FX분석팀 on 08/11/2021 - 17:30

 

다우존스 산업지수
35,484.97 [▲ 220.30] +0.62%
S&P500지수
4,447.70 [▲ 10.95] +0.25%
나스닥 종합지수
14,765.13 [▼ 22.95] -0.16%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물가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여 인플레가 고점을 지났을 것이란 평가로 상승세를 탔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만 홀로 약세를 보여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20.30포인트(0.62%) 상승한 35,484.97에, S&P500지수는 10.95포인트(0.25%) 상승한 4,447.7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95포인트(0.16%) 하락한 14,765.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개장 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5%, 1년 전보다 5.4%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자들은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6월 0.9%보다 큰 폭으로 축소된 사실을 반겼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월가의 전망치보다 둔화한 상승률을 나타내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주장에 무게를 줬다.

이 같은 물가 상승세의 둔화 기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크게 축소했다.

크레셋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잭 앨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 “이것은 연준이 소파에 앉아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앨빈 CIO는 “물가는 오르고 있지만, 속도는 느려졌다”며 “그것이 연준의 주장과 일치한다면 그들은 현재의 전략을 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거트 상무이사는 CNBC에 “전월 대비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어 최근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고 재개방과 관련됐다는 게 확인돼 고무적”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뜨겁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그것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유가 하락 속에서 관련 주식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0.18% 상승했지만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은 1% 미만의 약세를 보였다.

웬디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3.72% 강세를 보였다. 전날 실적을 공개한 코인베이스 역시 3%대 랠리를 펼쳤다.

다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델타 변이의 확산세는 향후 경기 전망을 흐리게 한다. 9월 개학을 앞둔 미국에서는 교사 등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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