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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매파 연준/고용지표 경계 Dow 1.02% 하락

FX분석팀 on 01/05/2023 - 17:31

 

다우존스 산업지수
32,930.08 [▼ 339.69] -1.02%
S&P500지수
3,808.10 [▼ 44.87] -1.16%
나스닥 종합지수
10,305.24 [▼ 153.52] -1.47%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39.69포인트(1.02%) 하락한 32,930.08에, S&P500지수는 44.87포인트(1.16%) 하락한 3,808.1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52포인트(1.47%) 하락한 10,305.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전일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데 이어, 이날 연준 위원들은 다시 한번 강경한 긴축 기조 발언에 나서며 힘을 실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 연은 뉴올리언스 지점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은 미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역풍이며,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물가 안정 목표인 2%로 복구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또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더라도 연준이 한동안 금리를 높은 수준에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매파적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지 총재는 이어 “연준이 현재 4.25~4.5%인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리고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로 확실히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얻기까지는 기준금리를 그곳(5% 이상)에 머물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3만5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만3천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가 단기적으로 방향성을 잡기 힘들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I 에셋 메니지먼트의 관리 파트너인 슈테판 이네스는 “미국 주가 지수는 현재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것 같다”며 “적어도 1월 31일부터 2월까지 연준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아마도 채권과 주식에 대해 비중을 줄이고 원자재에 대해서도 중립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다음 날 6일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 발표된 민간고용이 호조를 보인 만큼 시장의 경계감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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