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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록적인 실업률 결과에 반색 Dow 1.42% 급등

FX분석팀 on 10/04/2019 - 16:56

 

다우존스 산업지수
26,573.72 [▲ 372.68] +1.42%
S&P500지수
2,952.01 [▲ 41.38] +1.42%
나스닥 종합지수
7,982.47 [▲ 110.21] +1.40%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내내 부진했던 경제발표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다가 9월 실업률이 3.5%로 반세기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72.68포인트(1.42%) 상승한 26,573.72에, S&P500지수는 41.38포인트(1.42%) 상승한 2,952.0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21포인트(1.40%) 상승한 7,982.4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이어 고용지표가 부진하자 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관련 또 다른 지표들의 결과에 반색하여 강한 랠리를 펼쳤다.

미 노동부 발표 9월 비농업부문 고용률이 13만 6천 명으로 예상치 14만 5천 명을 하회했지만, 9월 실업률이 3.5%를 기록하며 지난 196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주간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개선된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도 아직은 건재한 상태이다.

이날 실업률의 호재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소폭 후퇴했지만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미 국채 선물은 이달 29~30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0.7%로 제시하면서 아직까지는 높은 기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고용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체력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정책자들과 시장이 주시하는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에 역부족이며,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오후 연준이 개최한 포럼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중장기적인 난관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낮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금리 등 중장기적인 난관을 안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2%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10~11일 미중 무역 담판이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낙관론을 펼쳤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이 3% 가까이 뛰었다. 애플이 공급 업체에 아이폰11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10%확대할 것을 주문했다는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1% 이내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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