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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극적인 협상 진전 기대에 Dow 0.57% 상승

FX분석팀 on 10/10/2019 - 16:30

 

다우존스 산업지수
26,496.67 [▲ 150.66] +0.57%
S&P500지수
2,938.13 [▲ 18.73] +0.64%
나스닥 종합지수
7,950.78 [▲ 47.04] +0.60%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이 한창인 가운데 대체로 불온한 기운이 감돌고 있음에도 양국의 강한 협상 의지가 드러나며 강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완만하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50.66포인트(0.57%) 상승한 26,496.67에 S&P500지수는 18.73포인트(0.64%) 상승한 2,938.1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7.04포인트(0.60%) 상승한 7,950.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내내 협상 결렬 가능성이 대두되며 하락세를 보인 증시는 연 이틀 반등에 성공했다. 개장 전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중국 협상단이 일정보다 하루 빨리 워싱턴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를 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 날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힌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증시에 강세를 유도했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양측의 의견차가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부분적인 스몰딜은 아직 기대할 여력이 있고, 중국측 또한 류허 부총리를 통해 강한 협상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류허 부총리는 이날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평등성과 상호 존중의 토대 위에서 중국은 추가적인 갈등 고조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회담을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미국과 합의점을 찾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다음 날 최종적으로 협상 일정이 끝날 때에 증시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15일 250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25%에서 30%로 인상되는 한편 12월15일 소비재를 중심으로 16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추가 관세 시행이 예정된 만큼 이번 담판의 결과가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델타 에어라인이 4분기 잉기 전망에 대한 실망감에 1.6% 떨어졌고, 크로거는 제프리스가 IT 투자에 부정적인 진단을 내놓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린 데 따라 3% 가까이 떨어졌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타겟의 마크 트리턴 상품 기획 헤드는 최고경영자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21%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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