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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 호조에도 중국발 위험선호에 반등 Dow 1.26% 상승

FX분석팀 on 11/04/2022 - 18:42

 

다우존스 산업지수
32,403.22 [▲ 401.97] +1.26%
S&P500지수
3,770.55 [▲ 50.66] +1.36%
나스닥 종합지수
10,475.25 [▲ 132.31] +1.28%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호조를 보였지만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기대감 형성에 따른 위험선호에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01.97포인트(1.26%) 상승한 32,403.22에, S&P500지수는 50.66포인트(1.36%) 상승한 3,770.5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31포인트(1.28%) 상승한 10,475.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고용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여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을 뒷받침했다.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1000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5000 명 증가를 상회했다.

다만 10월 실업률은 3.7%로 전달의 3.5%에서 상승했다. 이에 고용이 천천히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왔다.

앞선 아시아증시 개장 때 중국이 코로나 방역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형성은 이날 주요 펀더멘털을 무시하고 강력한 위험선호를 불러왔다.

중국은 최근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선보이며 경기 침체를 야기할 것으로 비춰졌으나, 중국 위생당국에서의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플럼 밸런스드 펀드의 포트폴리오 메니저인 톰 플럼은 “연준 정책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관한 한 보고서는 좋지 않았지만 시장이 우려하는 것만큼 나쁘지는 않았다”면서 “우리는 확실히 연준의 금리 인상 압력이 내려갈 초기 징후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위원들의 발언도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상폭을 더 느린 속도로, 더 오래 금리 인상을 하면 잠재적으로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10월 고용지표는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12월 금리 결정 전까지 더 많은 지표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준의 올해 공격적 금리 인상 추진을 지지하지만 향후 속도조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직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가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 보면 스타벅스(SBUX)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8.48% 이상 올랐다. 도어대시(DASH)의 주가도 기록적인 주문과 예상치를 웃돈 매출에 8.13% 상승했다.

다만, 스포츠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DKNG)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장기적인 경기 둔화가 고객들의 지출을 축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27.8%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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