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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호조/화이자 기대감에 Dow 0.56% 상승

FX분석팀 on 11/05/2021 - 17:10

 

다우존스 산업지수
36,327.95 [▲ 203.72] +0.56%
S&P500지수
4,697.53 [▲ 17.47] +0.37%
나스닥 종합지수
15,971.59 [▲ 31.28] +0.20%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고용지표의 강한 호전과 화이자 코로나 경구용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03.72포인트(0.56%) 상승한 36,327.95에, S&P500지수는 17.47포인트(0.37%) 상승한 4,697.5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8포인트(0.20%) 상승한 15,971.5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53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5만 건을 웃도는 결과다. 실업률은 4.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8월과 9월 고용 건수도 각각 48만3000건, 31만2000건으로 총 23만5000건 상향 조정됐다.

일자리 증가세는 업종 전반에 걸쳐 골고루 이뤄졌고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호평했다. 레저 및 숙박업에서는 16만400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다만 이 업종의 일자리는 코로나19 사태 시작 진전인 지난해 2월보다 140만 개가 적다. 10월 중 식당 및 술집에서는 11만9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전문•경영 서비스업에서는 1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제조업과 운송 및 물류에서도 각각 6만 개, 5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의 수잔나 스트리터(Susannah Streeter) 선임 투자 및 시장 분석가는 “지표는 미국 경기 회복에 좋은 징조지만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입은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강조한다”며 “그러나 그 수치는 연준이 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과정이 없어질 만큼 뜨겁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제약사 화이자의 발표도 지수 상승에 보탰다. 회사는 코로나 실험용 항바이러스제가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을 89% 감소시킨 후 7.9% 급등했다. 하지만 머크의 주가는 9.6% 하락했다.

화이자의 발표는 여행주의 상승을 부추겼다. S&P 1500 에어라인 지수가 6.5% 상승하고 크루즈 운영업체인 카니발,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와 느뤠이안 크루즈가 9% 상승했다.

뉴 바인즈 캐피탙ㄹ LLC의 전무이사인 안드레아 바크호스는 “아직 확정되기는 이르지만 이 알약은 레저 및 운송과 같은 많은 산업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처럼 보이며, 가격에 반영된 것을 보고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수익은 상당히 강력하고 유망하다”고 밝혔다.

또 익스피디아는 긍정적인 3분기 매출을 기록해 14.5%, 핀터레스트는 강력한 4분기 매출 전망으로 7.1% 상승했다. 놀라운 3분기 보고 시즌과 함께 이익 성장에 대한 밝은 전망과 중앙 은행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음은 최근 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반면 줌과 넷플리스 등 코로나로 수혜를 받았던 소위 ‘재택근무’ 기업의 주가는 각각 6.6% 및 1.9% 하락했다. 또 펠로톤은 연간 매출 전망을 최대 1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한 후 34.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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