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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호조/코로나 확진자 급증 Dow 0.36% 상승

FX분석팀 on 07/02/2020 - 16:37

 

다우존스 산업지수
25,827.36 [▲ 92.39] +0.36%
S&P500지수
3,130.01 [▲ 14.15] +0.45%
나스닥 종합지수
10,207.63 [▲ 53.00] +0.52%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나타낸 것에 환호한 한편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2.39포인트(0.36%) 상승한 25,827.36에, S&P500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3.00포인트(0.52%) 상승한 10,207.6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가 480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300만 건을 웃돈 수치이자 노동부가 고용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한 1939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에도 경제 전문가들은 800만 개의 일자리 감소를 전망했지만 25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격했다.

실업률은 5월 13.3%에서 6월 11.1% 하락했다. 다만 이는 팬더믹 이전 50년간 최저치였던 3.5%보다 훨씬 높다. 6월 노동시장참여율은 61.5%로 위기 이전인 2월 수준보다 1.9%포인트 낮았다.

DWS의 크리스천 셔먼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시장 기대와 관련해 또 다른 커다란 서프라이즈가 있었다”면서 “우리가 5~6월 본 것은 빠른 회복의 청사진이었으며 다만 이것은 바이러스 상황이 제어될 때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동부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3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38만 건을 웃돈 수치다.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 5만 건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내일(3일)부터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면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플로리다주에서 역대 최대치인 1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 이후 고용지표로 상승하던 주가는 일부 상승 폭을 되돌리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주가는 2분기 자동차 출하량이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7.95% 급등했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의 주가는 12억 달러의 민간 자본 조달에 성공했다는 발표로 2.18% 상승했다.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연기됐다는 소식으로 4.0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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