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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호조 따른 인플레 우려에 Dow 0.07% 하락

FX분석팀 on 06/03/2021 - 17:22

 

다우존스 산업지수
34,577.04 [▼ 23.34] -0.07%
S&P500지수
4,192.85 [▼ 15.27] -0.36%
나스닥 종합지수
13,614.51 [▼ 141.82] -1.03%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인플레 공포가 되살아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3.34포인트(0.07%) 하락한 34,577.04에, S&P500지수는 15.27포인트(0.36%) 하락한 4,192.8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41.82포인트(1.03%) 하락한 13,614.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 심리를 자극했다. 민간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신규 고용 건수가 97만8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65만 건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개선되고 있는 고용시장을 가리켰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8만5000건으로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만 건 밑으로 내려갔다.

BMO 글로벌 에셋 매니지먼트의 존 애덤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더욱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투자자들의 컨센서스지만 인플레이션이 내년 목표치를 넘어 오를 가능성도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플레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례적인 정도”라고 분석했다.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1.22% 내렸고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각각 1.45%, 0.97% 하락했다.

대표적인 ‘밈'(meme) 종목으로 떠오른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신주 발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17.40% 급락했다. 베드배스앤비욘드와 게임스탑 등 다른 밈 종목 역시 각각 27.81%, 9.09%의 강한 약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트럭 생산 및 출하 전망 개선에 따라 상반기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발표로 6.40% 급등했다.

사이버보안 업체 파이어아이는 사모펀드 심포니 테크놀러지 그룹이 이끄는 사모펀드에 제품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17.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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