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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예상 밖 호조에 연준 긴축 우려 Dow 0.38% 하락

FX분석팀 on 02/03/2023 - 19:25

 

다우존스 산업지수
33,926.01 [▼ 127.93] -0.38%
S&P500지수
4,136.48 [▼ 43.28] -1.04%
나스닥 종합지수
12,006.95 [▼ 193.86] -1.59%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미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27.93포인트(0.38%) 하락한 33,926.01에, S&P500지수는 43.28포인트(1.04%) 하락한 4,136.4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3.86포인트(1.59%) 하락한 12,006.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000 명 늘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000 명 증가 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대비로는 4.4% 상승했다. 전월 수치는 0.4%, 4.8%로 각각 올랐다.

다만 임금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는 덜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여전히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이 서둘러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줄었다.

또 서비스업 경기가 한 달 만에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섰다는 점도 부담이 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지난달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ISM에 따르면 이번달 서비스업 PMI는 55.2로 전월(49.2) 대비 6.0포인트 급등했다. WSJ의 전문가 예상치(50.6)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0~5.25%로 인상할 확률을 62.9%로 보고 있다. 연준이 3월과 5월 연속으로 25bp씩 인상할 것이라는데 무게 중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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