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고용지표 대기/AMC 주도 장 막판 상승 전환 Dow 0.07% 상승

다우존스 산업지수
34,600.38 [▲ 25.07] +0.07%
S&P500지수
4,208.12 [▲ 6.08] +0.14%
나스닥 종합지수
13,756.33 [▲ 19.85] +0.14%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오는 4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얕은 움직임을 보인 한편 극장 AMC의 주가가 100% 넘게 폭등하며 장 막판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5.07포인트(0.14%) 상승한 34,600.38에, S&P500지수는 6.08포인트(0.14%) 상승한 4,208.1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85포인트(0.14%) 상승한 13,756.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월 고용지표 참사를 겪은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 발표 예정인 5월 고용지표를 경계하면서 투자력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무엇보다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할 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속 연준의 주요 위원들이 서서히 테이퍼링을 언급하는 등 시장의 의견이 분부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성장했으며 성장과 물가 압력이 다소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경제 재개방에 따른 낙관론으로 일부 종목들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특히 가치주와 밈 종목들이 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화관 체인 AMC엔테테인먼트 홀딩스가 장중 2번의 거래 중지에도 102.47% 급등한 한편 게임스탑도 13.39% 상승했다.

유가의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이날도 각각 0.88%, 1.4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