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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결과에 연준 정책 유지 전망 강화 Dow 0.52% 상승

FX분석팀 on 06/04/2021 - 16:28

 

다우존스 산업지수
34,756.39 [▲ 179.35] +0.52%
S&P500지수
4,229.89 [▲ 37.04] +0.88%
나스닥 종합지수
13,814.49 [▲ 199.98] +1.47%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소 실망스런 결과를 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완화돼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9.35포인트(0.52%) 상승한 34,756.39에, S&P500지수는 37.04포인트(0.88%) 상승한 4,229.8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9.98포인트(1.47%) 상승한 13,814.4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55만 9천 명 증가했다. 지난 4월 보다는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치 65만 명 증가에는 못 미치면서 시장에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5월 실업률은 종전 6.1%에서 5.8%로 하락했다.

증시 참여자들은 이날 고용지표 결과를 두고 ‘골디락스’(goldilocks•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고용지표의 느릿한 회복세에 연준이 현재의 비둘기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고, 테이퍼링 논의 개시도 상당 시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표 발표 후 CNBC와 인터뷰 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월 고용이 견조했지만, 추가 진전을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아직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하기에는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맥캔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오늘 지표로 당장 연준의 시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연준은 단기 물가 압력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볼 것이고 금리는 어떤 놀라운 일이 있지 않은 한 2023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형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90% 올랐고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각각 0.60%, 1.96% 상승했다. 테슬라는 4.58% 올랐다.

‘밈'(meme) 종목은 강한 변동성을 유지했다.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6.51% 하락했으며 블랙베리와 베드배스앤비욘드의 주가도 각각 12.72%, 0.60% 내렸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의 주가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인다는 소식으로 11.9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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